외국인 손님 서울 관광 어디 데려갈까|20번 넘게 접대하며 만든 3박4일 코스 ①새 창 열림
본문
구인·구직 정보
| 형태 | 구인 |
|---|---|
| 매장명 | |
| 지역 | 경상남도 > 시/군/구 |
| 요직 | |
| 매장주소 | |
| 연락처 | |
| 내용 | 주말에 큰맘 먹고 옷장 정리를 했다.계절 바뀔 때마다 미루고 미루던 맨 아래 칸을 열었더니, 네모나게 접힌 롱샴 하나가 얌전히 누워 있었다.첫 파리 출장 때 엄마꺼 언니꺼 이모꺼 친구들꺼까지 열개쯤 사왔던 거 같다.그 시절엔 해외 다녀오면 사 오는 가방이 거의 정해져 있었더랬다. 파리는 롱샴, 도쿄는 포터, 하와이는 레스포색, 미국은 아울렛 코치. 가방 하나가 여권 도장 노릇을 하던 시절이다.(지금 생각하면 출장비보다 그 가방 값이 더 기억에 남는다.)성수 마뗑킴 =외국인들의 롱샴그 주 토요일, 써니가 성수에 볼일이 있다길래 운전기사 겸 지갑 역할로 따라나섰다.연무장길을 걷다가 마뗑킴 매장 앞에 늘어선 줄을 보고 발이 멈췄다. 일본어, 중국어, 영어, 그리고 어느 나라 말인지 서울출장한국인 모를 말까지 여러나라 말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 손에는 쇼핑백이 두세 개씩 들려 있었다. 계산대 옆에는 택스리펀 부스가 있고, 안내문은 영어가 먼저다.마치 20년 전 파리 백화점 계산대 앞에서 롱샴 열 개를 들고 서 있던 나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뗑킴 손님, 열 명 중 아홉이 외국인마뗑킴 발표에 따르면 성수·명동 같은 관광 상권 매장은 손님의 90% 이상이 외국인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마뗑킴 매장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약 90%가 외국인 손님에게서 나왔고, 국적은 중국·일본·대만 순이었다.마뗑킴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아카이브앱크 서울숲 아틀리에는 방문객의 80% 이상이 외국인이고, 마르헨제이 성수 플래그십도 방문객과 매출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스탠드오일은 서울출장한국인 더현대서울 매장 매출의 60% 이상을 외국인 손님이 채웠다.성수 K-가방이란 마뗑킴, 마르헨제이, 아카이브앱크처럼 성수동을 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사 가는 국내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를 말한다.성수 한 동네가 통째로 서울 기념품 거리가 된 셈이다.판도 커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외국인 관광객 카드 지출은 2조 1,2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7.1% 늘었고, 처음으로 한 달 2조 원을 넘겼다. 그 돈의 꽤 많은 부분이 지금 성수 연무장길 쇼핑백 안에 들어가고 있다.옆에서 같이 줄을 구경하던 써니가 한마디 던졌다.엄마, 저거 우리 학교에선 요즘 잘 안 들어.써니 설명으로는 요즘 영걸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바퀴 돌았다는 거. 그런데 바로 그 한 바퀴 돌았다는 사실이 서울출장한국인 외국인에게는 검증 완료라는 뜻이 된다. 서울 사람들이 다 들고 다녔던 가방. 틱톡에서 수십만 명이 본 그 가방. 한국에서 유행이 식는 사이에, 그 유행은 국경을 넘어 '서울에 가면 사야 하는 목록에 올라가 있었던 것이다.우리가 롱샴을 산 이유, 그들이 마뗑킴을 사는 이유20년 전 내가 롱샴을 산 이유와, 지금 그들이 마뗑킴을 사는 이유는 매우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사이즈가 없다.옷은 입어봐야 하고, 또 입어봐도 실패할 때가 많다. 특히 선물용으로는 더육 사기가 어렵다. 그런데 가방은? 사이즈 실패 확률이 없다. 둘째, 고민할 필요 없는 가격이다.싱가포르에서 온 관광객은 틱톡에서 보고 왔는데 자기 나라 디자이너백의 절반 가격이라고 했다. 그 가격이면 깊게 고민하지 서울출장한국인 않는다. 하나 살 거 두 개 산다. 셋째, 매일 들고 다닐 수 있고, 들고 다니면 티가 난다.말 안 해도 나 서울 다녀왔어가 된다. 냉장고 자석은 집 안에만 있지만, 가방은 매일 밖에 들고 나간다. 기념품 중 제일 수다쟁이가 가방이다. 구분그때, 우리가 사 오던 가방지금, 그들이 사 가는 가방대표 브랜드롱샴, 포터, 레스포색, 코치마뗑킴, 마르헨제이, 아카이브앱크사는 장소파리 백화점, 도쿄 편집숍, 하와이 쇼핑몰성수 연무장길, 명동, 롯데 본점고른 이유한국보다 싸고, 다녀온 티가 남자국 디자이너백의 절반, 틱톡에서 본 그 가방정보 경로여행 잡지, 먼저 다녀온 친구틱톡, 인스타그램고르는 색무난한 네이비, 블랙블랙그때랑 지금이랑 달라진 게 있다면, 그 시절 우리는 잡지 귀퉁이를 접어가며 리스트를 서울출장한국인 만들었고, 요즘 외국인들은 틱톡에서 보고 온다는 것이다. 마뗑킴 매장은 해외에도 있지만 굳이 성수 매장에 줄을 서는 건, 우리가 그 시절 굳이 파리에서 사던 재미와 같은 것 아닐까. 손잡이 가죽이 살짝 벗겨지고 모서리가 해어진 나의 롱샴을 보니, 뜬금없이 그 시절의 내가 조금 그립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3길 9방문 정보위치: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3길 9 (성수역 인근)문의: ※함께 읽으면 좋은 글선글라스 덕후라면 한 번쯤은 들어갔을 거다, 젠틀몬스터. 나도 도산공원 산책하다 기웃거렸는데 결국 빈손...#마뗑킴 #성수동 #롱샴 #마르헨제이 #아카이브앱크 #K패션 #서울기념품 #마뗑킴외국인 #성수가방 #롱샴르플리아쥬 #브랜드시선 #역삼동이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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